'신도·시도·모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딸린 섬이다.
강화도 남쪽 5km 지점의 해상에 신도와 시도, 모도 이 세개의 섬이 있으며
이 섬들은 각각 교량으로 이어져 있고 서쪽으로 3km 지점에는 장봉도(長峰島)가 있다.
▼ 신도 구봉산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딸린 섬으로, 면적 6.92㎢, 해안선길이 16.1km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14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최고점은 구봉산(九峰山:178.4m)이다.
지명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성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물로 미루어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봉산 정상에서는 영종도(永宗島) 등 황해의 섬들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1992년 시도(矢島)까지 길이 579m의 연도교(連島橋)가 설치되었다.
섬의 북쪽과 남쪽에 2개의 산지가 솟아 있고, 남서부에 큰 만입(灣入)이 있으며,
섬 주위를 넓은 간석지가 둘러싸고 있고 경지면적이 넓어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
해변에서는 망둥어·맛조개 등이 많이 잡히며, 당도가 뛰어난 포도가 재배된다.
시도·모도와 함께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 등 희귀조류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구봉산 산행 들머리는 신도선착장에서 10분 거리인 시도-신도3리 삼거리며
날머리는 신도1리이다.
▼ 시도 드라마 세트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속한 섬이며 면적 2.46㎢, 해안선길이 10.9km, 최고점 104m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110세대에 23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살섬이라고도 한다.
강화도 남쪽 5km 해상에 있으며, 동쪽과 서쪽으로 300m 거리에 신도(信島)와 띠섬[芽島]이 있고,
서쪽으로 3km 지점에 장봉도(長峰島)가 있다.
지명은 화살섬이라는 뜻으로, 고려 말에 최영과 이성계가 이끄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주민들의 생업은 반농반어(半農半漁)이고, 지역 특산물로 포도가 유명하며,
넓은 개펄에서 맛조개·낙지 등이 많이 난다.
수기해수욕장 해변에는 드라마 새트장 '풀하우스'가 있으며
언덕위에는 '슬픈연가'가있어 이곳의 명소로 부상하였고
세트장 가는 길목 뚝방 옆에는 염전이 있어 가던길을 멈추게 한다.
▼ 모도 배미꾸미 조각공원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속한 섬이며
1875년 경 김포군 통진에서 살던 차영선이 조업 중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모도 앞바다에서는 고기는 잡히지 않고 띠만 걸려 띠 '모(茅)'자를 써서 모도라 불리운다.
암행어사 이건창에 대한 설화가 비석과 함께 내려온다.
섬 주위에 낚시터가 형성되어 숭어, 망둥어, 우럭, 아나고 등이 잡힌다.
특산물로는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재배되며, 자연산 굴이 유명하다.
2002년 모도와 시도를 잇는 길이 431m의 연도교(連島橋)가 놓여져 있으며
연도교 주변 갯바위에는 조각상이 있다.
현재 모도의 명소는 해변의 조각공원이다.
사랑, 고통, 윤회 등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들이 해변가에 자유롭게 전시되어 있다.
모두가 이일호 선생의 작품으로 대형 작품만도 50점이 넘고
카페건물 내부에도 소품들이 전시 되어 있다.
조각가 이일호 선생은 이곳 배미꾸미 풍광에 매료되어 2003년 작업실을 열고 작품을 전시하였다고 한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활과 시간'이 이곳 조각공원에서 촬영되면서 부터
이제는 많은 선남, 선녀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있다.
▼ 약도
※ 트레킹코-스와 시간(총13.5km 약4시간00분)
신도선착장→삼거리→구봉정→구봉산→약수터→신도1리
→신시도연도교→시도공원→염전→슬픈연가→수기해변→풀하우스→시도리고개
→시모도연도교→모도리→배미꾸미조각공원
[교통]
버스 : 영종도 삼목삼거리 하차(삼목선착장까지 걸어서 5~10분 거리)
공항철도 : 운서역(버스이용 삼목삼거리 또는 삼목선착장 하차)
배 : 매 시각 10분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으로 페리선이 출발한다.
신도선착장에서는 매 시각 30분 삼목선착장행이 있다.
마지막 배는 오후 6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