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시원한 대나무 갓을 닮은 '패랭이꽃'

산내들.. 2012. 7. 25. 09:06

'패랭이꽃'

 

 


길섶이나 개울가에 피어있는 분홍색 고운빛깔의 작은 패랭이꽃은

누구나 가던길을 멈추고 한번쯤 눈마춤을 했을 옛 기억의 꽃이기도 하다.

또한 여름철 시원한 대나무 갓인  옛 패랭이를 닮아 '패랭이꽃' 이라고 한다.

패랭이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키는 30㎝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한꺼번에 나온다.
마주나는 긴 선형의 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며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8월경 가지 끝에 1송이씩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모두 5장이고, 꽃잎 아래쪽에는 짙은색의 물결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가을에 익는다.
술패랭이꽃은 패랭이꽃과 비슷하지만 꽃잎이 술처럼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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