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군포 시민은 물론이고 안양, 안산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수리산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군포市의 진산이다.
수리산 유래는 수리산의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같아 불리워졌다는 설이 있고
또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현재 속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명을 "수리산" 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조선조 때에는 왕손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수李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수리산 지형은 청계산(618m), 광교산(582m), 관악산(629m), 백운산(564m) 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 중의 하나이며
군포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장 큰 산으로 태을봉(해발 489m)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슬기봉(해발 451.5m), 북쪽으로는 관모봉 (해발 426.2m)
북서쪽으로는 수암봉(해발 395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계는 수리산 (태을봉 489m, 슬기봉 451.5m)이 군포시 서측에 남북으로 형성되어
안산시,안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수리산 능선이 동서로 뻗어 군포시를 양분하고 있으며
수리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 오른 산계를 이룬다.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이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으며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협재되어 있다.
▼ 수암봉(395m)
안양시 창박골을 산행들머리로 수암천을 따라 부대길을 1시간정도 오르면
제3산림욕장이 나오고 40여분 오르면 안부 헬기장을 거쳐 수암봉을 오르게 된다.
해발은 400m 정도지만 암봉이 수려하고 그리 멀지않은 바다의 조망도 일품이다.
안양시를 경계로 관악산과 수리산 능선이 줄기차게 펼쳐져있고
반월의 시화공단 주위와 인천 앞바다 등 저수지와 호수공원, 김포평야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 슬기봉(451.5m)
헬기장에서부터 슬기봉까지는 군시설 방벽 구조물이 있는 능선을따라 걷게되는데
우회하는 부대 주위에서 몇군데의 벼랑길과 로프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오늘은 눈과 빙판길에서 많은 산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진행속도도 느리다.
가장 전망이 좋은 암릉위에는 보호망속의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가 쓸쓸히 서있다.
▼ 태을봉(489m)
슬기봉에서 수리산의 주봉우리인 태을봉구간은
칼바위 등 뽀죽하게 돌출된 암릉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그곳에서는 안양, 군포시와 그뒤로 펼쳐진 관악산, 청계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오후의 태양빛을 받아 태을봉 정상의 흰 눈이 더욱 눈부시다.
▼ 관모봉(426.2m)
수암봉에서 시작한 수리산 4개의 봉우리중 마지막 봉우리다.
관모봉은 안양과 군포시에서 살며시 솟구쳐진 아담한 산으로
사계절 내내 주위의 많은 산님들로 부터 사랑을 듬북 받고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14km, 약5시간20분)
창박골→수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수리약수터 [5시간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