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섬진강의 봄 - 광양 매화마을

산내들.. 2016. 3. 21. 10:56

광양 매화마을




 

춘삼월 매화꽃이 섬진강변에 고운 자태를 드러냈다.
백운산자락 30만여평에 군락을 이룬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하얀 백사장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섬진강 물길과 조화를 이루며 화려한 풍경을 연출한다.

 









일조량이 전국 으뜸이라는 ‘빛고을’ 광양은 섬진강 하류다.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550리(216㎞) 물길은 지리산을 감고 돌아 마침내 광양에서 바다와 만난다.
예부터 ‘저절로 물 흐르고 꽃 핀다(수류화개)’는 말을 들어온 섬진강은 광양 매화에 이어
구례의 산수유꽃, 하동의 벚꽃 등으로 이어지는 ‘꽃전선’의 북상 루트이기도 하다.

















홍쌍리 장독대


섬진강 매화꽃 풍경의 중심에 청매실농원.
매화꽃에 덮인 청매실농원의 장독대에는 매실된장과 고추장이 담겨져 있다.
'매실 명인' 홍쌍리씨의 시아버지인 고 김오천옹이 1920년대 말부터 산비탈을 개간해 매화나무를 심은 곳이다.
이곳 2500여개의 큰 장독에서는 따스한 봄 햇살에 매실된장, 매실고추장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매화마을 매화축제


섬진마을은 매실나무가 많아 매화마을로도 부르는데, 3월이면 다른 꽃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매화로 온 마을이 하얗게 변한다.
1995년 청매실 농원이 주관한 제1회 청매실 농원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해 마다 약 10일간 섬진강 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 매실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며 매화꽃 사진촬영대회 등 각종 행사가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