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이 남긴 그림
바닷물은 하루에 두번 들고 나간다.
간조때는 썰물이 남긴 흔적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썰물은 모래밭에 앙상한 숲과 해조류 등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는다.
하지만 밀물때 흔적도 없이 지워지고 마는 짧은 운명의 그림이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썰물때의 해변이지만
작은 모래밭에도 사랑과 관심을 두면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진다.
때로는 모래밭의 하얀 조가비가 밤하늘의 달과 별이 되어 숲사이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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