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의 영흔이 깃든 곳 '북한산 영봉'

북한산 '영봉'

 

 

 

북한산국립공원의 북한산 우이능선에 있는 봉우리다.
높이는 해발 604m이며 행정구역상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속한다.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하루재를 거쳐 오르거나, 육모정고개를 거쳐 좌측 우이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 육모정고개

육모정 개 오르는 길목에는 용덕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용덕사는 우이동 삼각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인 조계사의 직할사찰이다.
삼각산에 자리한 용덕사는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작은 사찰이지만
예로부터 용의 명당터로 알려져 뭇 사람들의 기도처로써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용덕사를 지나 육모정고개를 오르면 도봉산과 삼각산을 이어주는 주능선인 우이능선이다.
영봉을 향해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는 코끼리바위와 우측으로는 상장능선이 펼쳐지고 
그 배경에는 오봉에서 칼바위봉, 산선대 자운봉으로 이어지는 도봉산군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노루오줌풀

 

 

 

 

 

 

 

 

 

 

 

 

 

 

 

 

 

 

 

 

 

 

 

 

 

 

 

 

 

 

 

 

골무꽃

 

 

 

 

 

 

 

 

 

 

 

 

 

 

 

 

 

 

 

 

 

 

 

 

 

 

 

 

 

 

 

 

 

 

 

▼ 영봉

영봉에서는 암벽등반 명소인 인수봉 전면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다.
예전에는 봉우리 곳곳에 북한산 등반 도중에 숨진 산악인들을 추모비석들이 인수봉을 향하여 세워졌는데
영봉이라는 명칭은 이들 '산악인의 영혼 안식처'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1980년대에 붙여졌다고 한다.
오늘도 인수봉엔 클라이머들의 암벽도전은 이어지고 119서울소방 산악구조 헬기도 보인다.

 

 

 

 

 

 

 

 

 

 

 

 

 

 

 

 

 

 

 

 

영봉에서의 삼각산 조망

 

 

 

 

 

 

 

 

 

 

 

 

 

 

 

 

 

 

 

 

 

 

 

 

 

 

 

 

 

 

 

 

 

돌양지꽃

 

 

 

 

 

 

 

 

 

 

 

 

 

 

 

 

 

 

 

 

 

▼ 도선사 

영봉에서 하루재를 거쳐 백운탐방안내소로 하산하면 용암문 가는 갈림길에 위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신라 말기의 승려 도선이 862년(경문왕 2)에 창건하였다.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천 년 뒤의 말법시대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보고
절을 세운 다음,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전한다.
그후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들이 도선사에서 방번을 서기도 하였다.

 

 

 

 

 

 

 

 

 

 

 

 

 

 

 

 

 

 

 

 

도선사에는 대웅전과 호국참회원·백운정사·독성각·천불전·종무소·요사 및 5개의 산문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이 있으며
이 석불상은 도선이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높이 8.43m이다.
이 석불은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이 끊이지 않는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대웅전 옆뜰에는 보리수가 있는데, 2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전한다.

 

 

 

 

 

 

 

 

 

 

 

 

 

 

 

 

자주꿩의다리

 

 

 

 

 

 

 

 

 

 

 

 

 

 

산행 코스와 약도..

 

우이동 - 용덕사 - 육모정고개 - 영봉 - 하루재 - 백운탐방안내소 - 도선사 - 우이동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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