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북한산 '의상능선'

산내들.. 2014. 6. 21. 22:10

북한산 '의상능선'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 때문에 산을 오르기가 쉽지않은 계절이다. 
북한산은 거의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흙을 밟을 기회가 많지 않으며
바위길 곳곳에 왕모래(마사토)가 흩어져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러져 추락할 수 있다.

 

북한산 의상능선은 암릉구간으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716봉 등이 있다.
의상봉 정상을 지나 716봉까지 가다보면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등
산성문 2개를 지나는데 '북한산공룡릉선'이라고 부를 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위험구간에는 거의 다 우회로가 나 있어 안전한 등반을 즐길 수 있다.

 

 

 

 

 

 

 

 

 


▼ 의상봉


주차장에서 보면 산성계곡 우측에 우뚝솟아 있는 거대한 암봉이다.
북한산성탐방센타 조금 지나서 우측길로 30분정도 가면 의상봉 북사면에 닿는데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경사도가 높은 암벽은 바위의 크랙을 최대한 활용 확보하며 오른다.
크랙을 올라서면 한동안 아기자기한 구간이 이어진다.
8부 능선 쌍토끼(슈렉)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상을 오른뒤
용출봉쪽으로 15분 정도 내려오면 능선 안부에 가사당암문이 있다.

 

 

 

 

 

 

 

 

 

 

 

 

 

 

 

 

 

 

 

 

 

 

 

 

 

 

 

 

 

 

 

 

 

 

 

 

 

 

 

 

 

 

 

 

 

 

 

 

 

 

 

 

북한산에는 곳곳에 사찰들이 산재해 있는데

의상봉 정상부 전망바위에서 당겨 본 사찰들의 모습이다.

 

 

 

 

 

 

 

 

 

 

 

 

 

 

 

 

 

 

 

 

 

 

 

 

 

 

 

 

 

 

 

 

 

▼ 용출봉


용출봉은 밑에서 보면 위압감을 주지만 위험구간에는 쇠난간이나 로프등이 설치되어 있다.
시설물을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마사토 등에 미끄러지지 않토록 주의하면 되는 구간이다.
내림길에는 쇠계단이 놓여져 있으며 못생긴 기암도 있다.

 

 

 

 

 

 

 

 

 

 

 

 

 

 

 

 

 

 

 

 

 

 

 

 

 

 

 

 

 

 

 

 

 

 

 

 

 

 

 

 

 

 

 

 

 

 

 

 

 

 

 

 

 

 

 

 

 

 

 

 

 

▼ 용혈봉


용혈봉을 올라서다 보면 출발지점이 제법 까다로운 슬랩 구간이 나오고
정상에서 침니로 내려서야 하는데 자칫 실수하면 추락할 위험이 있다.
이 곳 정상에서는 수풀 등 장애물이 없어 사방을 거침없이 조망할 수 있다.
하산길에 앞쪽의 증취봉 우측능선을 살펴보면 귀여운 강아지 바위가 있고
그 배경에는 사모바위와 비봉, 향로봉이 있는 비봉능선이 하늘 마루금을 긋고 있다.

 

 

 

 

 

 

 

 

 

 

 

 

 

 

 

 

용혈봉 정상에서의 북한산군 조망

 

 

 

 

 

 

 

 

 

 

 

 

 

 

 

 

 

 

 

 

 

 

 

 

 

 

 

 

 

 

 

 


▼ 증취봉


용혈봉에서 내려와 짧지만 급경사를 이룬 오름길이다.
정상아랫쪽 경사면을 조심해서 돌아 오르면 되고 정상에서 내림길 구간에는 성곽을 볼 수 있다.  
즈취봉을 내려서면 부왕동암문 가기전에 비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타원형의 바위 덮개굴이 있다.

이 곳은 초소가 있던 성량지터로 초병들이 숙식을 하였다고 한다.

부왕동암문을 거쳐 나월봉과 나한봉까지 의상능선에 속한다. 

 

 

 

 

 

 

 

 

 

 

 

 

 

 

 

 

 

 

 

 

 

 

 

 

 

 

 

 

 

 

 

 

 

▼ 산성계곡

 

북한산에서 가장 긴 계곡으로 문수봉에서 북한산성 입구까지 6㎞에 이른다.
완만한 계곡을 따라 행궁지 등 유적이 산재해 있다.

 

 

 

 

 

 

 

 

 

 

 

 

 

 

 

 

 

 

 

 

 

 

 

 

 

 

 

 

 

 

 

 

 

 

약도..  

 

코스와 시간 (총 10km, 약 5시간)

북한산성탐방센타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산성계곡 산영루 - 북한산성탐방센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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