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오색딱따구리
북한산에는 약 1400종의 곤충과 조류 42종이 있으며 야생동물은 그 종류가 매우 적어 10여 종에 불과하다.
오소리, 살쾡이, 너구리, 멧돼지 등 포유류가 있으며 큰오색딱다구리, 소쩍새, 후투티 등이 서식한다.
또한 흑비둘기, 솔개, 부엉이,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들도 서식한다.
식물은 신갈나무와 소나무가 가장 흔하며 철쭉, 상수리나무 등도 많이 자란다.
큰오색딱따구리는 몸길이 약 25~28cm이다.
오색딱따구리와 비슷하나 등의 색깔이 고르게 검고 허리가 흰색이며 크기가 조금 더 큰 점에서 구별된다.
날개에는 흰색 세로띠가 있고 어깨에는 흰색 얼룩이 없으며 수컷은 정수리 전체가 진홍색이고 암컷은 검다.
암수 모두 아래꽁지덮깃은 분홍색이다. 한국 전역에서 볼 수 있으나 비교적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큰 나무가 우거진 활엽수림 또는 아고산대의 혼합림에서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산다.
부리 끝으로 나무줄기를 쪼아 구멍을 판 뒤 긴 혀를 집어 넣어 구멍 속에 있는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다.
큰 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틀고 그 안에 4월 하순부터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주로 딱정벌레(갑충)·나비·벌·파리 등의 곤충과 다지류 따위를 잡아먹는다.
식물 씨앗도 먹는다. 구북구 남부지방의 한대에서 온대·아열대에 걸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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