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베트남 호이안 - 투본강 투어

산내들.. 2019. 2. 22. 14:56

투본강 바구니배





투본강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 근처를 흐르는 강이다.
꽝남성과 꽝응아이성의 경계에서 발원되어 계속 흘러내려가 호이안에서 남중국해로 빠져나간다.
투본강 계곡은 700년부터 1471년 베트남의 정복 때까지 참파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현재 보트로강 상류의 미선 유적으로 여행을 하는 호이안 관광지가 되었다.

 




















투본강 투어에는 한국의 참전 흔적이 진하게 남아 있다. 
요즘 역시 강입구에 닿기도 전에 귀에 익은 우리나라 유행가가 요란하게 들린다.
선착장에는 바구니배를 타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며, 뱃사공은 남녀노소 다양하다.

























유행가 소리 흥겨운 야자수 숲 사이를 지나 강폭이 넓은 곳을 지나면
뒤집힐듯이 기울어진 바구니배 위에서의 묘기를 볼 수 있다.

























전통 바구니배(까이퉁)는 대나무로 짠 몸통을 둥근 틀에 넣어 모양을 잡은 뒤에 소똥을 바른다.
소는 풀을 먹기 때문에 똥에 점성이 많아서 소똥을 발라 틈새를 메워주면 물이 새지 않는다.
소똥을 바르고 이틀 정도 말리면 완성되는데 일주일에 한 척 정도를 만든다고 한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