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물가에 곱게 핀 '물봉선'

산내들.. 2012. 9. 5. 09:32

'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육질이며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마디가 굵으며 높이가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와 꽃대가 아래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리며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2cm의 바소꼴이며 익으면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나온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노랑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cm 정도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연하다.
줄기는 물기가 많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특히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으로 길이 4∼8cm, 나비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백색이 돌며 약간 뽀얗고 막질이다.

 

 

8∼9월에 연한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의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가지 끝에 2∼4송이씩 붙는다.
꽃대는 가늘고 아래로 늘어지며 포는 선형이고 꿀주머니는 밑으로 굽는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붙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좁고 길며 양 끝이 뾰족하고, 익은 후에는 과피가 벌어져 종자가 튀어나오게 된다.
경상남도·경상북도·경기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동아시아·시베리아·북미·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흰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산과 들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 줄기는 곧게 서고 부드러우며 털이 없고 마디가 튀어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와 잎자루가 있다.

 

 

꽃은 8∼10월에 흰빛으로 피는데,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고 털이 나며 그 아래 붉은 선모와 포가 있다.
꽃잎은 3개인데, 곁에 난 것은 두 갈래로 갈라지고 꿀주머니는 끝이 안쪽으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바소꼴의 삭과로서 10월에 익고, 다 익으면 터져 종자가 밖으로 튀어나온다.
유독식물로서 관상용이나 염료로 쓰고 종자는 민간에서 타박상·난산 등에 약재로 쓴다.
한국 특산식물이며 경상북도와 평안북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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