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봄을 시샘하는 쌀쌀함속에서 모처럼 영상 10도를 웃도는 어제 일기다.
3월은 꽃샘추위가 잦고 산악지대는 눈이 쌓여있는 계절이다.
그래도 봄을 알리는 작은 너도바람꽃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 북쪽의 낮은 계곡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너도바람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아무르,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3~4월에 포엽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흰색의 꽃이 1개씩 피는데
꽃잎은 안쪽에 달리고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이 5~8장이 난다.
흔히 석회암지대의 숲 속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