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냉이꽃

산내들.. 2012. 2. 19. 22:36

'냉이'

 

정월 보름이면 오곡밥에 묵나물을 무쳐 먹는다.

눈녹은 양지녁 언덕이나 밭가에는 겨울에도 싱싱하게 자라는  냉이나물이 있다.

겨울에 맛 보는 냉이국은 풋풋한 향기를 풍기며 이른 녀석은 우수절기를 맞아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냉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잡초로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전세계에 퍼져 있다.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데, 꽃대를 따라 편평하고 심장 모양으로 생긴 초록색의 열매가 달리므로
다른 식물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키는 때때로 45㎝까지 자라기도 한다. 
 

 

꽃은 줄기의 끝에 무리지어 피는데 4장의 작은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하얀색이다.
줄기의 아래쪽에는 잎들이 달리는데, 이 잎은 작고 화살처럼 생겼으며 줄기를 감싼다.

꽃대는 민들레처럼 땅 위에 달라붙어 있는 로제트 잎 사이에서 나오고
로제트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깊게 파여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른봄에 새싹을 캐어 나물·국거리·김치 등에 쓰고 어린잎은 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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