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나리꽃 (솔나리, 뻐꾹나리)

산내들.. 2012. 8. 2. 08:52

'솔나리'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힐 듯 한 여름 날이지만,

언제나 높은 산을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새색시같은 솔나리꽃이다.  
해발 1.000m정도의 척박한 능선 암릉에 자라며 안개 이슬을 먹고 자란다.


솔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솔잎나리라고도 한다.
줄기는 가늘고 단단하며 높이 70cm 정도까지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3∼3.5cm, 지름 2∼2.5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다닥다닥 달리며 길이 4∼18cm, 나비 1∼5m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위로 갈수록 작아지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짙은 홍색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고 1∼4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안쪽에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갈색 종자가 나온다.
한국(강원 이북),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흰솔나리는 흰색 꽃이, 검은솔나리는 검은빛이 도는 홍자색 꽃이 핀다.

 

 

 

 

 

 

 

 

 

 

 

 

 

 

 

 

 

 

 

 

 

 


'뻐꾹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뻑꾹나리라고도 한다.
산기슭에서 자라며 높이 50cm 정도이고, 여러 개가 한 군데서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 5∼15cm, 나비 2∼7cm이다.
잎 아래부분은 원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굵은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에 짧은 털이 많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겉에 털이 있으며 자줏빛 반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편평하며 윗부분이 말린다.
씨방은 3실이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바소꼴이고 길이 2cm 정도이며 종자는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주로 남쪽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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