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새콤 달콤한 맛 '산딸기'

산내들.. 2012. 8. 6. 10:52

여름이면 산과 들에 산딸기가 붉게 익는다.
길을 걷다가 한움큼 따서 먹으면 그 새콤달콤한 맛이 혀끝에 사르르 녹는다.
초 여름에는 중딸기와 줄딸기가 익고 한 여름에는 멍석딸기와 곰딸기, 산딸기와 복분자가 익는다.

 

'곰딸기'


장미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으로 나무 밑이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붉은가시딸기라고도 하며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길이가 3미터 정도이며 가시가 드문드문 있고 붉은 선모가 빽빽하게 나있다.

잎은 어긋나고, 새 가지 끝에 연한 홍색 꽃이 총상 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7월에 붉게 익는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멍석딸기'


장미과 딸기속에 속하는 덩굴성 낙엽관목으로 산기슭과 밭둑에 자라고 있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며, 줄기와 가지에 짧은 가시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고 가운데 잔잎이 다시 3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잎뒤가 하얗게 보인다.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나 있다.

붉은 보라색의 꽃은 이른 여름에 원추꽃차례 또는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줄기와 꽃대에도 가시와 털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7~8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핵과들이 모여 둥그런 공 모양을 이루며 맛이 좋다.
멍덕딸기 와 비슷하지만 줄기와 가지에 가시가 조금 나 있으며, 잎이 다소 둥그렇게 생겼다.

 

 

 

 

'산딸기'


장미과에 속하는 갈잎 떨기나무이며 높이는 1~2 미터이다. 
전체에 가시가 나고 잎은 달걀 모양이며 흔히 3~5 갈래로 째진다.

5월에 흰 꽃이 산방상으로 잎겨드랑이나 작은 가지 끝에 피고,
과실군은 거의 둥근 공 모양이며 7월에 붉은 흑색으로 익는다.
비교적 서늘한 지방에서 잘 자라는데,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이다.
열매는 맛이 좋으며 잼, 주스로도 쓴다.

 

 

 

 

'복분자딸기'


장미과에 속한 낙엽 관목이며 산과들에 자란다. 
높이는 3미터 정도이고 땅에 닿은 줄기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깃꼴 겹잎으로 어긋나며, 5~6월에 담홍색 꽃이 피고,
열매는 7~8월에 붉게 익으나 점차 검게 된다.
열매는 복분자라 하여 먹거나 한방에서 약으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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