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해마다 진달래가 필 무렵이면 전국의 깽깽이풀 자생지에서는
봄바람에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살며시 비집고 나와 앙증스런 꽃을 피운다.
흐린날에는 꽃잎을 닫고 맑은 날에만 꽃잎을 열어 일광욕을 즐기는 넘 귀여운 녀석들이다.
한때 자생지의 야산들이 개발되면서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기도 했었지만
최근들의 전국 각지에서 조금씩 개체수도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 멸종의 고비를 넘긴 식물이다.
깽깽이풀은 깽이풀이라고도 부르며,
뿌리가 노란색이어서 황련·조선황련이라고도 한다.
주로 산중턱 아래 골짜기에서 자라며 높이 약 25cm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자라며 잔뿌리가 달린다.
잎은 둥근 홑잎이고 연꽃잎을 닮은 모양으로
여러 개가 밑동에서 모여나며 잎자루의 길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의 끝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지름과 길이 모두 9c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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