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고양, 서울 -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산내들.. 2018. 10. 30. 09:44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옛부터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봉을 일컫어 삼각산이라고 불렀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거대한 가교처럼 뻗은 바위능선이 있는데
근래들어 숨어 있는 암벽이라 하여 숨은벽이라고 부른다.

 








▼ 밤골 


국사당(굿당)이 있는 밤골은 계곡길과 능선길로 나뉜다.
이계곡은 작은 폭포가 이어지는 청정계곡으로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든다.  
폭포주변에서는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로 펼쳐진 숨은벽능선이 아름답게 닥아온다.

 




























▼ 해골바위

 

밤골을 한시간 정도 오르면 좌측으로 숨은벽 능선이 시작된다.
북한산 숨은벽 암릉의 시작은  해골바위와 그 위쪽의 전망대부터다. 

































▼ 숨은벽 전망대

 

해골바위 윗쪽에 있는 십여미터 정도의 빨래판슬랩을 오르면 바로 전망대인데
넓은 전망대에서는 북한산 서북쪽의 아름다움을 경관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 숨은벽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암벽이다.
이 암벽에서 펼쳐지는 암릉을 숨은벽능선이라고 한다.
명칭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유래하였다.









































인수봉의 설교벽 암릉과 백운대 염초봉 능선의 거대한 공간 사이에 걸쳐져 있는 암릉,
길게 뻗힌 숨은능선의 벽이 마치 허공을 가로질러 걸쳐둔 구름다리 같은 느낌을 준다.
숨은벽릿지는 원효염초리지, 만경대리지와 함께 북한산 3대리지코스로 불린다.
이 곳은 대슬랩 구간이 길고 좌우로 고도감도 있으며
능선길 내내 멋진 풍광에 압도된다. 





























♪ 숨은 벽 찬가 ♬ 


아득히 솟아오른 바위를 보며 숨결을 고르면서 계곡에 잠겨
자일과 헴머하켄 카라비나로 젊음을 그려보세 숨은벽에서
크랙도 침니들도 오버행들도 우리들의 땀방울로 무늬를 지며
찬란한 햇볕들과 별빛을 모아 젊음을 불태우세 숨은벽에서
바위야 기다려라 나의 손길을 영원히 변치 않을 산사람 혼을
울리는 메아리에 정을 엮어서 젊음을 노래하세 숨은벽에서 






















▼ v계곡  호랑이굴 슬랩

 

숨은벽 정상을 내려서거나 밤골 안부에 오르면 한사람 겨우 지날 수 있는 v계곡 안부다.
이곳엔 바위틈새를 지나 백운대로 직접 오를 수 있는 슬랩이 있지만
지금은 이 코스를 폐쇄하고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 삼각산 백운대 

 

서울 강북구와 경기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봉우리다.
높이 836m. 북쪽의 인수봉, 남쪽의 만경대와 함께 삼각산으로 불리며 화강암의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산마루는 1000명 가량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절벽의 조망이 일품이다. 
남쪽 비탈면에는 백운사지를 비롯하여 작은 절과 암자들을 품고 있다. 

































숨은벽 능선, 인수봉 설교벽, 상장능선, 불곡산, 도봉산, 수락산  













염초봉 능선, 숨은벽, 노고산









망경봉, 보현봉, 문수봉, 비봉능선









백운대 정상 표지석, 상장능선, 불곡산, 도봉산 오봉능선


















만경봉, 노적봉, 보현봉, 문수봉, 의싱능선, 비봉능선













▼ 위문(백운봉암문) 


백운봉암문의 크기는 높이 1.7m, 폭 1.9m가량이다.
북한산성에는 6개의 대문과 7개 암문 1개 수문이 설치되었는데,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게 만든 비상출입구로 그 중 하나이다.
백운봉과 만경봉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산성문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 백운산장과 하루재


백운대는 북한산의 주봉우리다.
위문 동쪽으로 내려서면 백운대와 인수봉 갈림길에 백운산장이 있다.
백운산장에서는 간단한 국수와 손두부,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으며
백운대에서 우이동까지는 2간이면 하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하다.
산악구조대를 지나고 나즈막한 하루재를 넘어 너덜길을 내려가면 도선사 삼거리인 백운탐방안내소에 닿는다.





























※ 산행코스와 시간(총 12.5km, 약 6시간)


오름길[6.4km, 3시간30분] : 밤골 → 전망대(해골바위) → 숨은벽능선 → 대동샘 → v계곡 → 백운대
내림길[6.1km, 2시간30분] : 백운대 → 위문 → 백운산장 → 인수산악구조대 → 하루재 → 도선사입구 → 우이동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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