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7 2

구라이골

구라이골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한탄강 본류를 흐르던 용암이 지류로 역류하면서 형성된 침식 지형으로 400m 길이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현무암 주상절리, 폭포를 관찰할 수 있고, 여름에는 깊숙한 원시림 느낌을 자아내는 지질 명소이다. 협곡은 물흐름으로 인해 양쪽 가장자리가 둥글게 침식되고 숲이 우거져 마치 동굴처럼 보인다. 구라이란 말은 바위굴이 있는 위쪽에 있다고 하여 굴과 바위가 합쳐져 ‘굴아위’라 불렀는데 변음으로 구라이가 되었으며 굴바위, 구라이협곡, 구라이냇가라고도 불린다. 포천시 창수면을 흐르는 운산천이 한탄강으로 유입되는 지역에 형성되었으며 두 개의 소와 폭포가 있다. 소규모의 협곡이지만 침식지형인 하식애와 침식동굴인 하식동 등 현무암의 대표적인 침식지형의 모습을 보이며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

테마·나들이 2021.08.27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

덕수궁 석조전 배롱나무 덕수궁은 1897년에 선포된 황제국,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옛 이름은 경운궁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주로 피난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월산대군 저택과 그 주변 민가를 여러 채 합하여 ‘시어소’로 정하여 행궁으로 삼았던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궁궐의 모습을 갖춘 덕수궁은 인목대비 유폐와 인조반정을 겪으면서 규모가 축소되었고 궁궐의 기능을 하지 못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후, 1897년 2월에 덕수궁으로 환궁하여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한 후 황궁으로서의 규모와 격식을 갖추게 되었다.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 이후 덕수궁은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으며 경운궁에서 덕수궁으로 이름 또한 바뀌었..

테마·나들이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