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의 봄꽃 '천마산의 봄꽃' 봄이 되면 산을 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자꾸만 발목을 붙잡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쌓였던 낙엽 사이로 살포시 얼굴을 내민 들꽃이 눈에 들어오면 그건 덫이 된다. 옴짝달싹 못하고 허리를 숙여 그를 바라 보며 이름을 불러 주어야 한다. 정상이 아직 멀더라도 서운해하지 말.. 야생화·식물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