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프랑코(1892-1975) 총통은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은 독재자였음에도 사후에 크게 폄하되지 않았다. 세고비아에서 톨레도쪽으로 가다보면 고속도로변에 나타나는 그의 기념관(전몰자의 계곡)과 높이 152m의 초대형 십자가가 서 있다. 톨레도는 무어인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8세기에 정복한 이후 줄곧 서고트왕국의 수도의 역할을 하였다.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스페인 중부지역의 도시이다.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언되었으며 단연 문화적인 스페인의 유적지이다.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는 장소이며, 스페인의 옛 수도이기도 하다. 스페인 역사상 수많은 유명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태어났거나 살았다. 톨레도는 철제 생산과 특별히 검 제작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