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2월 말, 수도권에서도 변산바람꽃이 바스락대는 낙엽을 비집고 나와, 앙증스런 꽃잎을 활짝 열고 있다. 변산 바람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 10㎝이다.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2월에서 3월 사이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 꽃받침 위에서 수술 속에 섞여 위로 치솟은 깔때기 모양의 꽃잎은, 노랑 또는 녹색으로 4개에서 10개가 넘게 달린다.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9SnS-UPy4rA 한국 특산종으로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이다. 같은 해 전북대학교 교수분이 변산반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