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을왕리 일몰' 벌써 절기는 봄을 알리는 입춘을 맞고 있다. 남서쪽으로 기울던 태양도 이제 서서히 서쪽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있으며 수온과 지상의 격한 온도 차이로 뚜렷하던 오메가현상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수도권 해변 중에서 비교적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진 을왕리해변은 겨울에도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소인데 저녁노을이 곱게 물들무렵이 골든타임이 된다. 위치..

'을왕리 해변' 서해 바다는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일몰 전 후, 각 30분 정도 매직아워 시간에는 환상의 노을빛을 띤다. 약간 흐린날에는 파스텔조의 노을을, 해맑고 쾌청한 날에는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늘은 약한 노출로 인해 역광의 사물들이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표현되어 보다..

'을왕리 저녁노을' 계절이 바뀌는 2월은 기후변화가 심한 달이다. 냉정한 겨울이 온정의 봄에게 그 자리를 쉽사리 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이 가기전에 차가운 바닷바람 쏴하게 맞으면 가슴이 확 트이는 상쾌함을 맘껏 느낄 수 있다. 갯벌과 섬, 밀물과 썰물의 두얼굴 서해는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