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시나이아 펠레슈성 ‘카르파티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휴양도시 시나이아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카를 1세의 명으로 1783년에 짓기 시작하여 1883년 완성되었으며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다. 처음에는 독일건축가 빌헬름 도데러, 후에는 그의 제자 요하네스 슐츠가 공사를 감독, 완성시켰다. 이후 왕가의 여름 휴양지로 활용되었으며, 1914년 카를 1세가 죽자 이곳에 묘를 만들었다. 카롤 1세가 8년동안 지은 여름 별궁인 펠레슈 성은 루마니아 국보 1호로 지정 되어 있다. 정교한 장식을 새긴 나무로 만든 건물 외관은 물론 건물 내부와 정원, 주변경관까지 모든 것이 아름답고 화려하다. 카르파티아 산맥의 우뚝 솟은 봉우리와 숲으로 둘러싸인 모습도 장관을 이루며 건물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