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릅대 매미채로 매미잡던 시절 '겨릅대 매미채로 매미잡던 시절' 우리 어릴적엔 집집마다 삼(대마)을 재배하고 삼베를 짰다. 그다음에는 담배 농사와 양잠(누에치기)를 했으며, 근래에 들어 고향 마을은 사과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방학을 하면 연중행사로 우린 매미를 잡았다. 학교에서 곤충채집 하라고 시킨것도 아닌.. 소소한 일상 2010.08.11
거미줄의 옥구슬 아침에 숲속을 걷노라면 거미줄에 초롱초롱 매달린 이슬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들려다보면 영롱하게 빛나는 그모습이 마치 보석같다. 여름이면 거미줄 칭칭감은 길다란 지릅대기로 매미와 잠자리 잡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거미줄' 방적돌기는 거미의 배 아래쪽에 있는 특별한 기관이.. 소소한 일상 200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