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의 '여름꽃'

'광릉숲의 여름꽃'   여름 광릉숲의 중심인 소리봉(536.8m) 일대에는 나무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서어나무, 졸참나무, 까치박달나무, 층층나무 등의 넓은 잎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햇빛에 눈이 부시다. 지난 540여 년 동안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성숙한 천연림이다.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둑한 숲 속에 들어서면 산새와 벌레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100년을 훌쩍 넘겼을 졸참나무와 갈참나무 고목 사이로 수피가 사람의 근육처럼 울퉁불퉁한 서어나무들이 서 있다. 광릉 숲은 서울에서 불과 39㎞ 떨어져 있지만 많은 식생이 서식하는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한다. 단위면적당 생물 종을 따져보면 북한산, 소백산, 주왕산 등 다른 국립공원보다 우수하다.     * 공작단풍       * 돌나물       * 말발도리       * 수련           * 왜개연        * 만첩말발도리       * 함박꽃       *  덤불조팝나무       * 조록싸리       * 뱀딸기       * 버들참빗       * 바위취       * 초롱꽃       * 금낭화       * 매발톱       * 박새       * 어성초       * 꿀풀       * 떡잎골무꽃       * 광릉골무꽃       * 산골무꽃       * 개다래덩굴       * 도깨비부채       * 백당나무       * 광릉갈퀴나물       * 노랑꽃창포       * 큰꽃으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