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반디지치

산내들.. 2012. 6. 14. 09:06

'반디지치'

 

5~6월이면 생각나는 꽃이있다.

바로 화관이 뚜렷한 지치과의 꽃인데

대표적으로 산과 들에는 꽃마리와 참꽃마리, 당개지치,

바닷가에서는 물망초와 모래지치, 반디지치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하얀 별모양의 뚜렷한 화관이 매력적인 반디지치는 육지에서 보기 드문 꽃으로

파도소리 들리는 숲이나 해변에서 만날 수 있다.

 


반디지치는 쌍떡잎식물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목초·마비·반디개지치라고도 한다.
양지쪽 풀밭이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높이 15∼25cm이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가지가 길게 벋어서 끝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고 싹이 돋는다.
잎은 어긋나고 거센 털이 있어 거칠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모양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2∼6㎝, 나비 6∼20㎜로 끝이 날카롭고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생겼다.

 

 

꽃은 5∼6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벽자색이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씩 갈라진다.
수술도 5개이고, 화관은 겉에 누운 털이 있고 안쪽에 5줄의 털이 있다.
열매는 분과로서 8월에 익으며 흰색이고 겉이 밋밋하다.
반디지치란 꽃을 반디풀에 비유하고 뿌리는 지치색과 같은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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