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과 '동고비'
황철나무상황버섯은 으뜸 상황버섯이다.
황철나무는 30m까지 자라는 키큰나무로 흔하지 않으며 한약재로 쓰인다.
지상 20m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한 약용 상황버섯이 동고비둥지로 이용되고 있다.
동고비는 참새목 동고비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13.5㎝ 정도인 흔한 텃새이다.
등은 청회색이고 흰색의 가는 눈썹선과 검은 눈을 지나는 선이 있으며,
배는 희고 옆구리는 오렌지색, 아래꼬리덮깃에는 다갈색의 무늬가 있다.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산림지대 숲속에서 생활하며 나무구멍이나 낡은 집을 이용하기도 한다.
4~6월 중 한배에 7개의 알을 낳아 알을 품은 후 14~15일간이면 부화된다.
곤충류와 거미류가 주식이지만 종자와 열매도 먹는다.
우수리·아무르 지역, 중국 동북지방,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상황버섯은 맛과 향이 없는것이 특징이며 칼슘, 칼륨, 마그네슘을 비롯해
비타민B2, 비타민C, 성뮤질, 아미노산 등 베타글루칸 다당체가 다량 함유되어
인체 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