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파리매

산내들.. 2020. 7. 4. 21:16

파리매 

 

 

 

 


7월의 숲은 온갖 생물들이 발생 번식을 하며 가장 왕성한 먹이 활동을 보이는 계절이다. 
꽃이 피고 벌 나비가 찾아드는 싱그럽고 아름다운 초원이지만 그속에는 약육강식 곤충들의 살벌한 삶이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냥꾼 파리매는 초지의 무법자로 닥치는 대로 곤충들을 사냥하고 있다. 
잡은 먹잇감을 꼭 껴안고 뾰죽한 주둥이로 체액을 흡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근접해서 살펴보면 강인 강렬한 생김새와 포스에 놀라게 된다.    

 

 

 

 

 

 

 

 

 


파리매는  파리목 파리매과의 곤충으로 길이 25∼28mm이다. 
몸은 흑색이고 겹눈 사이는 머리나비의 약 4분의 1이며 갈색 가루로 덮였고 옆가장자리에 흑색 털이 있다. 
얼굴은 아래쪽 반이 뚜렷이 앞으로 융기했고 황색 가루와 황색 털로 덮였으며 주둥이와 더듬이가 흑색이다. 
더듬이의 제3마디는 제1마디보다 가늘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연한 색의 긴 가시털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VbKeZCgPhQ 

 

 

 

 

 

 

가슴의 등판은 갈색 가루로 덮였고, 중앙에 암색 세로줄이 2개 있으며 옆가장자리는 약간 황색을 띤다. 
뒷가장자리와 절반 옆가장자리에는 흑색 또는 황색 털이 있고 옆가장자리의 가시털은 흑색 또는 황적색 털로 덮였다. 
날개는 약간 흐리고 다리는 흑색이나 종아리마디는 끝을 제외하고는 황적색이다. 
배에는 5마디 또는 6마디까지 각 마디의 뒷가장자리에 황색으로 된 가로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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