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충남 태안 - 학암포, 구례포, 먼동해변

산내들.. 2017. 12. 7. 08:13

학암포, 구례포, 먼동해변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군 일대 13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이다. 
이 곳은 해안휴양지로서 수 많은 해수욕장과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 아담한 산봉우리,
침식작용으로 깍여 나간 해안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978년 10월 이곳의 328.99㎢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25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학술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 학암포해변


해변 사구에는 빛바랜 미갈색 갈대군락이 초겨울의 정취를 더해 준다.
학암포 해안 들목은 마치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한 부드러운 모래가 오후 햇볕을 받아 눈부시다.
학암포해변에 들면 물때가 맞으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소분점도가 가장 눈길을 끈다.
또한 고운 모래가 폭넓게 펼쳐져 있는 보기드문 서해 바닷가다. 





























예로부터 바닷가에 학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하여 학암포라 불리는 이곳은,
태안반도 최북단이자 국내 유일의 태안 해안국립공원구역으로

수려한 주변경관이 잘 보전되고 있는 지역이다.

























▼ 구례포해변


갯바위 즐비하게 놓여있는 해안을 벗어나면 구례포해변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독도 다음으로 물이 맑다고 알려진 구례포 바닷가인데
몇 겹의 하얀 조가비가 띠를 형성한 모래 위를 걷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구례포는 드라마 ‘용의 눈물’ 등의 촬영지로 주변에는 송림이 우겨져 운취를 더해준다. 





























이 곳 전망대 양편으로는 먼동 해변과 마외 해변이 푸른 바다를 감싸고 있어 포근하면서 고즈넉하다.
해변 앞쪽에는 대뱅이, 굴뚝뱅이, 거먹뱅이, 수리뱅이, 돌뱅이, 질마뱅이, 새뱅이라는
재미있는 옛 이름을 가진 크고 작은 섬 일곱 개를 볼 수 있다.





















▼ 먼동해변


구례포해변에서 낮은 산 능선을 넘어가면 먼동해변에 닿는다.
바닷가에는 드라마 먼동의 여주인공 이름을 딴 하희라 소나무가 보인다.
기암의 갯바위에 분재처럼 착생하고 있는 소나무인데 바다를 중심으로

암매, 마외, 정자두, 구름포, 거북바위가 나타난다.





















먼동해변은 환선형의 리아스식 해안이 절경을 이룬다.
1993년 KBS 대하드라마 ‘먼동’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이곳 지명도 과거 암매라고 불렀으나, 이 드라마의 제목을 따서 2009년 먼동해변이 되었다.
이곳은 또 다른 드라마 ‘야망의 전설’ ‘불멸의 이순신’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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