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초지의 무법자 '파리매'

산내들.. 2013. 7. 7. 23:46

'왕파리매'

 

 

 

 

고온 다습한 장마철, 지역마다 많은 비가 내리거나 또한 쨍한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곤충들의 먹이사설이 가장 왕성한 여름철, 서울의 강변 초지에도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다.

오늘은  파리매 중에서도 에메랄드빛 보석같은 눈을 가진 왕파리매를 찾아 보았다. 
신비스런 겹눈의 결정체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렌즈를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다. 
사물에 닿을 듯이 진행되는 초접사촬영, 예민한 파리매를 가까이하기란 그리 쉽지않다.
한낮의 땡볕에서도 오로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만이 만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왕파리매는..

파리목 파리매과의 곤충으로 몸길이 20~28mm이다.
몸빛깔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고 몸은 황갈색 가루로 덮였으며,
옆가장자리 앞쪽에 연한 황색의 짧은 털이 성기게 있다.
얼굴은 더듬이 기부 바로 아래에서 융기했고 연한 황색 털과 수염이 있다.
더듬이는 황색 또는 황적색이며 제3마디는 흑색이고 앞의 2마디를 합친 것보다 짧다.
끝의 가시털은 아랫가장자리에 한 줄의 가는 털이 성기게 있다.

 

 

 

 

 

 

 

 

 

 

 

 

 

 

 

 

 

 

 

 

 

 

 

 

 

 

 

 

가슴등판은 등황색 또는 황색 가루로 덮였고 옆 세로무늬는 암갈색이며
뒷가장자리 부근에 다시 3개의 세로무늬가 있다.
작은방패판은 작고 뒷가장자리에 흑색 또는 황적색의 2개의 가시털이 있다.
날개는 연한 황갈색이고 다리는 흑색이나 종아리마디는 황색이다.
배는 황갈색이고 옆구리에 가시털이 없으며 성충은 7∼8월에 나타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