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창덕궁의 봄
곱고 아름다운 꽃의 계절이 왔다.
봄꽃은 나들이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나
고즈넉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궁궐에서 더욱 좋을 것이다.
창경궁은 성종 14년, 1483년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이다.
수강궁이란 세종 즉위년 1418년, 세종이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마련한 궁이다.
특히 창경궁 정전인 명정전은 조선왕궁 법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창경궁 옥류천을 가로지르는 창경궁 옥천교 어구 일원에서는 살구나무가 인상적이다.
후원에는 미선나무 진달래 개나리꽃, 앵두나무꽃들이 활짝피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봄꽃을 만끽하며 여유로윤 시간을 즐길 수 있다.
1405년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어진 창덕궁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기에
다양한 형태의 옛 건축물 양식을 볼 수 있다.
세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만큼 보존도 잘 돼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보존이 잘 돼 있어 사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3월 말이면 만발한 홍매화를 만나기 위해 수 많은 상춘객이 몰려 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TcvVl1vt5dM
낙선재 일원은 창덕궁 동남쪽과 창경궁이 연결된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낙선재는 궁궐의 집이면서도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아 단아하면서도 아름답다.
창덕궁 낙선재는 조선 24대왕 헌종이 자신의 연침으로,
그 동쪽에 위치한 석복헌은 헌종이 새로 맞이한 후궁 경빈 김씨의 처소이며,
다시 그 동쪽으로 자리한 수강재는 대왕대비 순원왕후의 처소로 마련한 공간"이라고 한다.
또한 낙선재 후원 화계에는 상량정이, 석복헌 후원 화계에는 한정당이,
수강재 후원 화계에는 취원정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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