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참통발

산내들.. 2011. 9. 26. 09:37

'통발'


쌍떡잎식물 현삼목 통발과 통발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통발속은 널리 분포하는 약 120종의 육상·수생 식물을 포함하는데,
곤충의 유생, 수생 벌레, 물벼룩 등의 아주 작은 동물을 포획하여 소화시키는
속이 빈 작은 주머니를 가지는 점이 독특하다.
통발류는 대개 수평으로 착생하거나 물에 뜨는 줄기를 가진다.
뿌리가 없으며 홑잎이거나 여러 갈래로 갈라진 잎을 가지며 양성화이고 방사대칭인 꽃이 달린다.

 

 

꽃은 2장의 꽃잎, 4장의 융합된 꽃받침잎, 2개의 수술 및 상위인 씨방으로 되어 있다.
씨방은 많은 씨로 될 밑씨가 들어 있는 2개의 심피로 이루어져 있다.
벌레주머니는 유연한 판에 의해 입구가 닫혀 있는 속이 빈 구조이다.
물을 내부에서 외부로 이동시키는 생리적인 과정에 의해서 주머니의 안쪽은 수분 장력상태를 유지한다.
따라서 주머니 벽은 편평해지거나 안쪽으로 굽게 되더라도, 주머니의 문 역할을 하는 유연한 판은 그대로 닫혀 있다.

 

 

 

작은 동물이 접근해와 판의 표면에 나와 있는 털에 부딪치게 되면,
갑자기 판이 열리고 물이 재빠르게 유입되어 먹이를 안쪽으로 빨아들이고 소화시킨다.
그뒤 판은 약 0.03초 내에 다시 닫히며,

15~30분 이내에 물을 외부로 빼냄으로써 주머니는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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