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은수사
은수사는 금당사와 탑사에 견줘 규모가 작고 소박해 보이는 절이다.
마이산 암벽 아래 조용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무량광전과 대적광전 2채의 법당만 있다.
절간 마당에는 심상치 않은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된 청실배나무이다.
은수사의 청실배나무는 높이 18m 둘레 3m이며 나무 줄기가 뻗어난 모양이 특이하다.
처음 두 갈래로 갈라진 줄기는 다시 합쳐지며 뻗어있다.
전설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 씨앗을 심은 것이 오늘의 나무에 이르렀다고 한다.
겨울에 이 청실배나무 둘레에 정한수를 떠 놓으면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의 기이한 현상도 볼 수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380호인 줄사철나무 군락지도 은수사 내에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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