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가을 단풍나무에서 직박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직박구리는 흔한 텃새로 참새목 직박구리과의 조류이며 몸길이 약 27.5cm이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잡목림이나 가 큰 관목림에 살며 둥지를 튼 뒤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겨울에는 주로 식물의 열매를 먹고 여름에는 동물성인 곤충을 잡아먹는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서 번식하며 북부의 번식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