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조망이 아름다운 조령산

산내들.. 2010. 9. 29. 09:10

'조령산'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 경계에 위치한 명산으로 높이는 1,017m이다.
전체적으로는 산림이 울창하며 기암·암봉이 노송과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보여준다.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역봉과의 경계가 되는 새재에는 조령관(제3관문)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이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하여 대소 암봉과 암벽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 등 아름다운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능선 동쪽을 흐르는 조령천 곁을 따라 만들어진 길은 조선조때 국도로 지정한 간선도로이며,
주흘관(제1관문)·조곡관(제1관문)·윈터·교구정터 등의 사적지가 있고
완만하게 흐르는 계곡에는 와폭과 담이 산재하여 있다.

 

 

 

 

▼ 이화령 오름
조령산 산행은 대부분 이화령에서부터 시작된다.
들머리가 고갯마루므로 부담없이 정상까지 오르를 수 있다.
조령산 코스는 정상에 오른뒤 이화령으로 원점회기 하거나
문경새재 촬영장쪽 용사골이나 마당바위쪽 등의 방향으로 빠지는 코스를 주로 택하게 된다.
산행이 시작되는 이화령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육산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정상에서 부터 조령 제3관문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주로 험준한 암릉이 산형을 이루고 있다.

 

 

 

▼ 마당바위 내림
조령산 정상에서 조령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신선암봉과 깃대봉, 신선봉과 마패봉, 월악영봉과 만수봉 등이,
오른쪽으로는 부봉과 주흘산, 포암산과 대미산이 위치하고 뒤쪽에는 문수봉이 아득히 조망된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20분 정도 내려가면 신풍의 상암사터와 문경새재 주막의 마당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에는 문경 새재 마당바위 내림길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벼랑 아래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안부에서 뚝 떨어지는 마당바위 내림길 너덜지대는 약 20분 정도면 벗어날 수 있으며
이후 마당바위 까지는 다래덩쿨 등이 덮혀있는 계곡으로 조망권은 없지만 비교적 쉽게 내려 갈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20여분 정도 조령산맥을 타고 가다보면 안부에서 신풍의 절골과 새재주막 마당바위로 가는 길이 있다.

 

 

 

▼ 약도
※ 산행코-스와 시간(총 11.3km, 약 5시간00분)
오름길 : 이화령→757봉→헬기장→조령샘→1005.8봉→조령산정상
내림길 : 조령산정상→상암사터이정표→용사골계곡→마당바위→1관문→문경새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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