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일출·일몰

저녁 노을이 곱게 물든 '행주산성'

산내들.. 2013. 9. 3. 17:51

해질 무렵의  '행주산성'

 

 

 

행주산성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에 있는 산성으로 사적 제56호로 지정되었다. 
성벽은 해발 70~100m의 능선을 따라 부분적인 토축을 했는데, 그 길이는 약 1km에 이른다.
해발 124.8m의 덕양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축조시기는 7~8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성의 남쪽은 한강이 인접해 있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자연적인 해자가 조성되어 있다.
산성의 동남쪽 일대는 급경사로 요새로서의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산성의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주산성은 생토암반을 정리하여 성 내부 쪽에 2단의 석렬을 쌓고
성 바깥쪽에는 기둥을 세워 그 사이에 5~10m 두께의 점토와 산흙을 겹겹이 다져 쌓는 판축법에 의하여 성이 축조되었다.
건물지의 존재를 시사하는 초석과 문터, 성벽 판축토 안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토기편과 기와편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이 산성은 1593년(선조 26) 권율의 전적지로서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으로 유명하다.
현재 성안에는 1603년에 세운 행주대첩비와 1963년에 다시 세운 대첩비가 있으며
1970년에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벌여 권율을 모시는 충장사를 건립하고 정자와 문도 세웠다.

 

 

 

 

 

 

 

 

 

 

 

 

 

 

 

 

 

 

 

 

 

 

 

 

 

 

 

 

 

 

 

 

 

 

 

 

 

 

 

 

 

 

 

 

 

 

 

 

한강변 덕양산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울창한 수목이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강을 따라 고양시와 서울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는 독립된 장소로
일몰 후 한강변을 따라 줄지어선 도시의 가로등과 차량 불빛 등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 최고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몇 안 되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