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가을꽃'
섬 내에 봉우리가 많다 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주위에는 강화도를 비롯해 영종도, 석모도, 모도, 시도, 신도 등이 있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쪽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하여 살게 되었다고 한다.
섬 중앙의 국사봉(150m)을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고 대부분의 해안은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입동이 지난 11월 중순이다.
며칠내로 한파가 몰려오면 대부분의 들꽃들이 얼어 죽어서 자취를 감추기 때문에
올해는 이곳 장봉도에서 몇 안되는 들꽃들이지만 그들과 마지막 작별을 고 할것 같다.
▼ 모싯대, 산국, 사위질빵열매, 기름나물, 굴피나무열매, 진달래꽃망울, 덜꿩나무열매, 산씀바귀
삽주씨앗, 민들레홀씨
▼ 팥배나무열매, 미국자리공열매, 진달래꽃, 청미래덩굴열매, 배풍등열매, 노간주나무열매,
비짜루국화, 개망초꽃, 까마중꽃, 털별꽃아재비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