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꽃 얼레지'
가끔씩 발견되는 흰색 얼레지꽃은 많은 야생화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끈다.
희귀한 만큼 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데 어떤 극성팬들은 원정 탐화까지 한다.
이 모델은 우연히 등산길에 만난 휘귀종으로 오래도록 잘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흰꽃 얼레지는 쌍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얼레지의 변이종이다.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잎은 달걀 녹색 바탕에 진녹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
3~4월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에 6개이며 뒤로 말리고 흰색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꽃밥은 암황색이고 선형이며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양 옆지기 인 자주빛 얼레지 호위를 받으며
하얀 면사포를 쓰고 수줍은 듯 포즈를 취하고 있는 흰꽃 얼레지!
연두색 줄기에 담황색 꽃밥을 지닌 하얀 꽃잎이 너무 소박하면서도 눈이 부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