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섬을 알리는 등대풀

산내들.. 2012. 4. 26. 18:57

'등대풀'


등대풀은 대극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서 높이는 30㎝ 가량이다.
택칠 혹은 오풍초라 불리기도 하며 줄기는 뭉쳐서 곧게 자라는데, 자르면 흰색의 유즙이 나온다.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줄기 아랫부분에서는 드물게 어긋나는 데 비해,
윗부분의 줄기가 나누어진 부분에서는 큰 4개의 잎이 돌려나 있다.

 

 

꽃은 5월경에 단지 모양의 총포 속에 1개의 암꽃과

몇 개의 수꽃이 가는 자루에 붙어서 황록색으로 피어난다.
수꽃·암꽃은 모두 1개의 수술과 암술을 차지고 있으며

꽃잎은 없는데, 이러한 꽃차례를 특히 배상꽃차례라고 한다.
열매는 공 모양의 삭과로, 안이 3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익으면 벌어지게 된다.
한반도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며, 높이는 40cm 정도까지 자란다.
줄기를 자르면 흰즙이 나오는데 유독한 성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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