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설악산 '금강초롱꽃'

산내들.. 2012. 8. 29. 09:24

'금강초롱'

 

강원도의 금강초롱꽃은 경기도의 금강초롱꽃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는 화악산에 비해 설악산은 이제 끝물을 보이고 있다.

야생화는 같은 산이라도 그 높이에 따라서 개화시가가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금강초롱꽃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서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좁아서 뭉쳐난 것같이 보인다.
잎자루는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 꽃은 종 모양이고 줄기 위나 가지 끝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너비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서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이며 9∼10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강원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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