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서양등골나물

산내들.. 2009. 9. 30. 08:02

'서양등골나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미국등골나물이라고도 하며 높이 30∼130㎝이다.
한국에 자생하는 등골나무류보다 키가 약간 작은 편이다.
한 군데에서 많은 대가 모여서 자라고 털은 윗부분에만 있을 뿐 거의 없는 편이다.
기는줄기는 뿌리처럼 보이고 짧고 잎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2∼10㎝, 나비 1.5∼6㎝로 마주난다.
잎의 모양은 끝이 점점 뾰족해지고 기부는 짧게 좁아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칠게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2∼6㎝이다.

 

 

 

8∼10월에 새하얀 꽃을 피워 아름답다.
화관은 15∼25개인데 그 모양은 가늘고 긴 관 또는 통 모양의 꽃으로만 이루어지며, 꽃이 수평으로 하나의 평면을 이룬다.
꽃이 자라는 동안 꽃을 보호하는 총포는 원통 모양이며 길이는 4∼5.5㎜이다.
총포편은 1줄로 늘어지는데 10개 내외로 같은 크기이다.
총포편은 길이가 좁은 대신 나비의 2배 이상으로 길고 양쪽 가장자리가 평행하며, 등쪽에 털이 있다.
11월에 익는 열매는 수과로 검은색이며 광택이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1978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서울특별시의 남산과 워커힐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남산 대부분은 물론, 북한산 등 서울 전 지역과 성남시·광주시·하남시 등 경기도 일대에서도 볼 수 있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는 성질이 있어 숲 속에서도 잘 자랄 정도로 번식력이 좋아 자생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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