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게거미'
거미목 게거미과의 절지동물로 몸길이는 암컷 7∼9mm이며 몸빛깔은 잿빛이다.
머리가슴은 대체로 둥글며 검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고 여기저기에 사마귀 모양 작은 돌기가 나 있다.
돌기 끝에는 센털이 있며 가운데홈은 세로로 서고 목홈·거미줄홈이 깊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두 눈줄 모두 뒤로 굽고 같은 크기이다.
옆눈은 눈두덩 위에 있다.
큰턱은 불룩하고 끝쪽이 좁아지며 두덩니가 없고 검은 갈색 털이 빽빽이 나 있다.
가슴판은 타원형이며 가는 털이 성기게 나 있다. 다리는 옆걸음질형이다.
앞다리가 크고 강하며 종아리마디에는 검은 갈색의 넓은 고리무늬가 있고 센털이 많다.
배는 둥그스름한 사다리꼴인데, 전체에 사마귀꼴 돌기가 나며 그 끝점에는 센털이 있다.
배 아랫면은 다갈색이나 뒤쪽은 흰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고 거미줄돌기는 누런 갈색이다.
나무나잎 위에 다리를 오므리고 조용히 머물러 있는 모습이 마치 새똥처럼 보인다.
성체가 되는 시기는 5∼8월이며 한국·일본(남부)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