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불가리아 벨리코 투르노보, 차레베츠 요새

산내들.. 2022. 7. 15. 19:17

불가리아 벨리코 투르노보

 

 

 

 


플로브디프에서 중세시대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벨리코 투르노보까지 이동 거리는 4시간 정도다. 
56, 5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중간 지점에서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 발칸산맥을 넘게 된다. 

 

 

 

 

 

 

 

 



여름 햇볕이 강한 한낮에도 제법 서늘한 기온을 보이는 고갯마루 부근에서는 
흰솔체꽃이며 벌노랑이 물망초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UzbkkH5V7A 

 

 

 



* 벨리코 투르노보 
주변 강국의 침략과 1911년 지진으로 인해 많은 유적, 유물이 파괴되었지만, 
수십 년의 복원, 발굴 작업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 되었으며, 
오스만 제국 때부터 교육, 문화의 중심지 역활을 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 곳이며, 기원전 3000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과거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벨리코 투르노보의 과거 도시명은 투르노보로, 
도시의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위대한'이라는 뜻을 지는 벨리코를 붙였다.  

 

 


* 차레베츠 요새 
마치 스페인 톨레도를 연상시키는 강 줄기와 확트인 성채의 뷰가 인상적이다. 
차르 22명이 거주했다는 왕궁터가 있어 `차르(러시아 황제)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이곳은 
얀트리강을 끼고 3개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도 유적 발굴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가장 유명한 차레베츠 성은 트라키아인과 로마인 정착지로 
12세기 초 비잔틴제국 시대에 요새화되었다가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점령당했다. 
성 입구에는 차레베츠 성 문장이 새겨진 방패에 앞발을 얹고 있는 사자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