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북한강변의 '들바람꽃'

산내들.. 2013. 3. 25. 09:14

'들바람꽃'

 

 

북한강변의 작은 계곡에도 살며시 봄이 찾아 왔다.
이 곳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들바람꽃이 자생한다.
활짝핀 모습 보다는 망울을 터뜨릴때 감도는 홍자빛이 매력이다.

 

 

 

 

들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5센티미터 정도로,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끝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3~5월에 피는 꽃은 꽃잎이 없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에는 비단털이 빽빽이 자란다.
총포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꽃대는 총포자루와 길이가 비슷하고 흰색 비단털이 있다.
꽃받침조각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한반도 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