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동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키는 20~30 센티미터 정도이고, 잎은 잘게 갈라진다. 2~3월에 꽃이 핀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너도바람꽃'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공 모양이고 수염뿌리가 많이 있다.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15cm 정도이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줄기 끝에 있는 총포잎은 대가 없고 갈라진 조각은 고르지 못한 줄 모양이다.
응달진곳엔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3월 중순이다.
해발 700m 지역인 천마산 숲속에는 노란 복수초와 하얀 너도바람꽃이 한창 동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