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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호이안 올드타운 (Hoian Old Town)

산내들.. 2023. 1. 19. 09:13

베트남 - 호이안 올드타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트남 꽝남성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다.
평화로운 회합소'라는 뜻의 호이안은 옛날에는 '파이포'라 불렸다고 한다.
16세기 중엽 인도,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오간 무역도시였다.
당시 주된 거래 물품은 도자기여서 일본과의 교역이 많았고, 일본인 마을이 생겨났다고 한다.
전성기에는 1000명이 넘는 일본인이 거주했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고 한다.
베트남돈 2만동 지폐에 있는 그림이 이곳의 일반인 마을의 흔적을 보여주는 내원교 다리이다.
호이안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있는 복고적인 도시의 분위기로
최근에 다낭과 함께 각광 받는 관광지가 되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시 호이안은 다낭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수 백년 전에 건축된 건물과 유적이 과거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한 채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실크로드의 중요거점으로 활약하며 중계 무역도시로 번성하던 곳이로
전체적으로 중국계 색체가 많이 반영된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 호이안에는 844개의 중국식 건물들이 세워져 있다.
구시가지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8Y1eWl6uqEE 

 

 

 



내원교
호이안 올드타운애서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이 바로 호이안의 랜드마크인 '내원교'이다.
일본인이 만든 일본교라 불리며, 과거 일본인 거주지와 중국인 거주지를 연결하여 중국인 마을과 교류를 위해 건설했다고 한다.
16-17세기 무렵 일본인들이 많이 드나들면서 일본인 마을이 생겨났는데, 많게는 1000명이 넘는 일본인 거주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에도시대 쇄국정책으로 일본인의 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자연스레 일본인 마을도 사라졌다고 한다.
일본교는 일본인에 의해 지어졌으며, 구조물이 다리를 덮고 있는 특이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베트남 지폐인 2만동에 그려져있다. 

 

 



광동회관
호이안의 중국인들의 회관이 두 곳이 있다.
광동 출신의 중국인들이 모였던 광동회관과 푸젠성의 화교들이 친목도로를 위해 모였던 복건회관이다. 
이 곳 광동회관은 1885년 광동인들이 세운 곳으로 관우를 모시는 사원이 있다. 
중앙에 거대한 용 석상이, 벽에는 관우에 관련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야시장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카페, 식당이 즐비해있다.
골목 기념품 가게에도, 야시장에서도 많은 등이 있어,
호이안의 대표적인 기념품은 아무래도 등인 것 같다. 

 

 



투본강 일몰
저녁노을과 함께 호이안 투본강은 서서히 빛의 도시로 변한다.
모두가 다양한 바램을 모아서 소원등을 띄우는 기다림의 밤이 오고 있다. 

 

 



올드타운 밤거리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분위기 있는 마을로 변신한 올드타운은
1999년 제23차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호이안 구시가지에는 일본교로 불리는 내원교와 풍흥 고가, 쩐가 사당, 꾸언탕 가 등이 있고,
중국인들의 회합장소로 사용된 복건회관, 호이안 역사문화박물관 등이 가볼만한 곳이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30km정도 떨어진 베트남의 딱 중간정도에 있는 도시이다. 

 

 



투본강(Thu Bon River) 소원등

베트남 꽝남성 근처를 흐리는 강으로 호이안에서 남중국해로 빠져나간다.
낮에는 유유자적함을, 밤에는 소원등을 띄우기 위해 배들이 오가는 강의 두가지 모습이 있다.
모두가 다양한 바램을 담아 소원배를 타고, 소원등을 강에 띄우고 있다. 
소원등은 배를 타지 않고도 긴 막대를 이용해서 띄울 수도 있다.

 

 



코코넛 빌리지 투본강 바구니배 
투본강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 근처를 흐르는 강이다.
꽝남성과 꽝응아이성의 경계에서 발원되어 계속 흘러내려가 호이안에서 남중국해로 빠져나간다.
투본강 계곡은 700년부터 1471년 베트남의 정복 때까지 참파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현재 보트로강 상류의 미선 유적으로 여행을 하는 호이안 관광지가 되었다. 
투본강 투어에는 한국의 참전 흔적이 진하게 남아 있다. 
요즘 역시 강입구에 닿기도 전에 귀에 익은 우리나라 유행가가 요란하게 들린다.
선착장에는 바구니배를 타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며, 뱃사공은 남녀노소 다양하다.
유행가 소리 흥겨운 야자수 숲 사이를 지나 강폭이 넓은 곳을 지나면
뒤집힐듯이 기울어진 바구니배 위에서의 묘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