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지의 봄'
용유지는 흔히 용비지라 불린다.
축조 시기는 1960년대로 추정될 뿐 분명하지 않다.
저수지 주변엔 자작나무와 메타세쿼이아, 편백나무 등이 있어
해마다 봄철이면 벚꽃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민둥산 제주오름들을 연상시키는 주변 목장지대의 구릉지대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호수 주변에는 한우개량사업소 등 방역상 출입을 제한해야 하는 시설물이 많다.
주로 새벽이나 늦은 오후에는 샛길로 출사객들의 비공식 출입이 가능하지만
낮 근무시간에는 구제역을 이유로 엄격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개심사나 해미읍성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미풍이 불면 잔물결이 일어 반영을 볼 수 없을때가 많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물결이 밀려가고 잔잔해지기를 반복한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데칼코마니 같은 반영을 감상하며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새벽 물안개가 피면 더욱 신비감을 연출할 수 있는 포인트다.
수문 좌측 언덕을 돌면 용비지로 흘러드는 계곡 부근에 위치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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