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방아깨비

산내들.. 2009. 9. 21. 08:08

'방아깨비' 


메뚜기목[直翅目] 메뚜기과의 곤충으로 산이나 들판, 경작지의 벼과식물이 자생하는 초원에 서식한다.
긴 뒷다리를 손으로 잡고 있으면 마치 방아를 찧는 것처럼 행동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 수컷 40∼50mm, 암컷 75mm로 수컷이 암컷보다 작다.
암컷은 한국에 서식하는 메뚜기류 중에서 가장 길다.
몸빛깔은 녹색 또는 갈색이 대부분이나 드물게 붉은색을 띠는 개체도 있으며 의태가 가능하다.
촉각(더듬이)은 넓적해 칼 모양이며 몸은 크고 원통형으로 길다.
정수리는 겹눈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등면에 1개의 세로융기선과 때로는 3개의 어두운 색 세로줄이 있다.
앞가슴은 머리보다 짧으며 중앙부가 잘록하다.
앞가장자리는 직선이며, 뒤쪽은 튀어나오고 3개의 세로융기선과 1개의 가로홈이 있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원뿔형이고 암컷의 산란관은 짧다. 
수컷은 날아다닐 때 앞날개와 뒷날개를 부딪혀 '타타타'하는 소리를 낸다.
강한 턱을 이용해 주로 벼과식물을 잘게 씹어서 먹으며 성충은 7월에서 10월까지 볼 수 있다.
연 1회 발생하며 나비나 벌과는 달리 유충이나 번데기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알로 겨울을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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