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산내들.. 2009. 9. 18. 07:59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노린재목[半翅目] 허리노린재과의 곤충으로 몸길이 14∼17mm이며 몸빛깔은 암갈색으로 변이가 심하다.
구릿빛 광택이 있으며 등면은 갈색의 작은 털로 덮여 있고 반딱지날개에는 뚜렷한 점각이 흩어져 있다.
머리는 나비가 넓으며 홑눈의 뒤쪽에는 얕은 가로홈이 있고 겹눈은 적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길고 가늘며 갈색이지만 밑쪽 3마디는 각각 그 끝 부분이 검은색이다.
또 제4마디는 가장 길고 기부는 연한 색이다.
앞가슴등판은 사마귀 모양의 둔하게 생긴 작은 돌기들이 성기게 나 있으며 몸의 중앙 부위인 허리가 가늘다.
다리는 몸의 등면과 같은 색이며 넓적다리마디·종아리마디·발목마디의 각 끝부분은 색이 짙다.
뒷다리 넓적다리마디는 매우 굵고 길며 그 앞절반의 안쪽에는 예리한 가시가 줄지어 있으며 불규칙한색의 무늬가 있다.
종아리마디는 둥글게 휘었으며 배의 등판에 큰 노란색 무늬와 검은색 띠가 있어 날아 다닐 때 뚜렷이 보인다.


산과 들의 잡초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성충의 나는 모습이 벌과 비슷해 오해받기도 한다.
암컷이 낳은 알은 길이 약 1㎜의 팥알 모양으로 암갈색이고 금속 광택이 있다.
유충은 겉모양이나 행동이 개미와 비슷하며 6회 탈피해 성충이 되고 성충은 5월부터 10월까지 나타나서
잡초, 낙엽 등에서 겨울을 지내며 유충과 더불어 콩과식물의 즙액을 빨아들이고 벼·조 등 벼과식물에도 피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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