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밀잠자리

산내들.. 2010. 8. 27. 08:59

'밀잠자리'


잠자리목 잠자리과의 곤충으로 배길이 35∼40mm, 뒷날개길이 40∼43mm이다.
뒷머리는 수컷이 흑갈색, 암컷이 노란색이고 이마혹은 검은색이다.
이마·머리방패·윗입술조각은 수컷이 은빛 광택이 나는 회흑색이고 암컷은 노란색이다.
가슴과 배는 수컷이 회색 바탕에 흰 가루가 덮고 있으며, 암컷은 노란색이다.
꼬리위쪽부속기와 꼬리털도 흰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과 가두리무늬는 흑갈색이다.
성숙할수록 수컷은 검은색이 진해지는 반면 암컷은 약간 녹색을 띤 진한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배마디 양옆에 나란히 나 있는 검은색 무늬가 더 진해질 뿐이다.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고 6∼8월에 가장 많다.
수컷은 성숙하면 물가로 돌아와 주변 일정한 영역에서 세력권을 주장한다.
암컷은 물가의 풀숲, 주변의 숲 속에서 생활하다가 바닥이나 바위, 풀 등에 앉아 교미한다.
교미 후 암컷 홀로 또는 수컷의 보호를 받으며 수생식물이 많은 수면 위를 치듯이 날면서 산란한다.
유충은 몸길이 19∼24mm로 몸빛깔은 노란색이며 우화는 거꾸로 매달린 채 이루어진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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