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쌍용계곡
경상북도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의 도장산(828m) 자락을 약 4㎞에 걸쳐 흐르는 계곡이다.
도장산의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흘러내리는 옥계수는 심산유곡의 비경을 연출한다.
잔뜩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풍든 쌍용계곡은 가을의 화려함을 잃지 않고 있다.
청룡과 황룡이 살던 곳이라 하여 쌍룡계곡이라 이름 지었다고 하며,
곳곳에 선녀들이 달 밝은 밤에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과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간다는 깊은 용소 등이 있다.
계곡 입구에는 선비 4명이 전국의 명승지을 찾아 유람하던중에
수려한 경관에 반해서 우정을 다짐하며 세웠다는 사우정이 있다.
또한 주변에 수백 년 된 노송이 울창하게 들어선 대정숲이 있으며
폭포 위쪽으로 올라가면 신라시대 고찰인 심원사가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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